[동양뉴스통신] 양인희 기자= 대전 대덕구는 4일 박수범 구청장이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청권광역철도 신설역사(오정역, 조차장역) 확정 문제와 최근 사업 추진이 확정된 스마트트램 진행 문제와 관련 직원들의 철저한 사업 대비와 적극적인 이해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충청권광역철도 사업 진행이나 최근 노선이 확정된 스마트트램 사업과 관련해 불필요한 불신이나 오해, 갈등을 유발하지 않으려면 구 직원들부터 사업에 충분한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며 “민선 6기 구는 시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기본으로 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극적인 대응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충청권광역철도 역사 신설 문제와 관련해 박 구청장은 “충청권광역철도망 예타안을 보면 회덕역에서 중촌역까지 약8.9㎞ 구간을 그냥 지나치게 된다”며 “구 인구 절반가량이 거주하고 있는 대화·읍내·중리동 지역을 고려한 조차장역과 도시철도 2호선과의 연계를 위한 오정역 신설을 확정하는 문제는 도시철도의 활용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정역과 조차장역 신설됐을 때 3㎞의 역간 간격이 생긴다는 것은 도시철도 1호선의 역간 간격이 1㎞ 남짓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결코 짧은 것도 아니다”며 “이 문제를 단순히 소외론으로 풀어 갈등을 유발할 것이 아니라 역사 신설의 명분과 타당성을 충분히 확보, 지속적인 요구를 통해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마트트램과 관련해서 “읍내동 대규모 주거지에 못 미치는 노선 결정에 다소 아쉬운 점은 있겠지만 시가 향후 도시철도 2호선 추진과 차량기지 신설에 따라 이 지역 이상의 노선을 연장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오해나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주민들께 제대로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전산업단지 리모델링부터 국방신뢰성센터 건립, 충청권광역철도 및 스마트트램, 국도17호선 우회도로 사업 예타 선정 등 민선 6기 굵직한 숙원 사업들이 가시화되거나 추진을 앞두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직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의지인 만큼 철저하게 대비하고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