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련 실과 및 군·구 도시개발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도시·군관리계획 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이 작년 11월 30일 확정 공고됨에 따라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중장기 발전방향 개발지표 등을 공간에 구체화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도시·군관리계획의 수립이 필요하게 됐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5년마다 관할 구역의 도시·군관리계획의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정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도시·군관리계획 정비는 1963년 1차 정비 후 2014년에 8차 정비를 완료했으며, 이번에 추진하는 2025년 도시·군관리계획정비는 지난달부터 2018년 9월까지 30개월에 거쳐 추진하게 된다.
‘2025년 도시군관리계획 정비’에서는 5가지 중점 검토사항을 설정해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도시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장기발전 방향을 공간에 구체화 하고 실현시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지구단위계획 등의 정비를 통해 각 지역별 입지여건 등이 반영된 토지이용계획 수립으로 개성이 있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용도지역·지구 등의 검토로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와 도심 활성화를 유도하고, 10년 이상 경과된 미집행 시설에 대한 재검토 및 정비로 미집행 시설의 조기집행과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별토지에 대한 토지적성평가를 실시해 도시·군관리계획을 입안하는 경우 정량적 체계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해 선계획·후개발의 국토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군관리계획이 장기간에 거쳐서 추진함을 감안해 올해는 여건변화 등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필요한 부분과 군·구 현안사항, 민원이 제기된 도시관리계획을 우선 정비해 효율적인 토지이용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