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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더민주, 우 원내대표 당선 후 첫 당직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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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더민주, 우 원내대표 당선 후 첫 당직 인선
  • 김영대
  • 승인 2016.05.06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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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변인에 기동민·이재정 임명
더민주 신임 원내대변인 기동민(좌), 이재정(우)

[서울=동양뉴스통신]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원내대변인으로 초선의 기동민(서울 성북을)·이재정(비례대표 5번) 당선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이고, 김근태 전 의원 보좌관을 지낸 운동권 인사로, 전남 장성 출생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기 원내대변인은 "대변인은 정당의 창구이기도 하지만 정당 간 설전의 최우선에 있기도 하다 보니 말도 거칠어지고, 당의 입장을 대변하다 보면 사나워진다"며 "품격 있게 대변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처장을 지내는 등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왔으며, 대구 출생으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사건과 '나꼼수' 선거법 위반 사건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변호사 시절 항상 주목했던 사건들이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것들"이라며 "사건을 다루며 소통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놓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을 잊지 않고 대의민주주의 구현에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기 원내대변인과 이 원내대변인이 각각 전남 장성과 대구 출신이라면서 영·호남 안배를 고려한 인선"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어 기 원내대변인에 대해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고, 김근태 전 의원을 오랬동안 모신 인사”라며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준비된 정치인으로 앞으로 언론과 많은 소통을 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이 원내대변인에 대해서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공익 활동을 한 변호사이면서 특히 민변의 언론위에 있으면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20대 국회 개원까진 상당한 시간이 있다"며 "공백기를 고려해 언론과 여러 대화를 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두 원내대변인을 통해 신임 원내대표로서의 생각과 20대 국회에 어떤 흐름이 생기는지 등을 소상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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