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직산읍청년회는 지난 4일 직산농협 경제사업소에서 제28회 직산읍 경로잔치를 열었다.
청년회는 직산읍 54개 마을 65세 이상 100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1983년부터 28회째 경로잔치를 해오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아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직산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시연에 이어 오전 11시 공식행사를 한 후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사)나눔플러스천안지부에서는 찐빵을, (주)삼육식품에서는 두유를 무료로 대접했다.
이어 오후 1시까지 경로위안잔치 행사를 노래자랑과 함께 진행하고 김기종 읍장의 색소폰연주, 초청가수공연 등 이벤트 행사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청년회는 처음 경로잔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매년 행사비를 마련하고 각계각층으로부터 후원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직산농협으로부터 1000만원을 후원받아 다른 해에 비해 더욱 알차게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준 청년회장은 “평상시에도 노인을 공경하여야 하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경로위안 잔치를 열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로잔치 행사를 더욱 알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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