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충북 충주시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조길형 충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이 중국 우호교류도시와의 협력강화를 통한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해 중국 후베이성 쑹쯔시와 허난성 자오쭤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6일 시에 다르면, 조 시장과 윤범로 시의장을 비롯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SMC중공업 회장 등 경제인을 포함해 총 1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6일간의 일정으로 현지에 머물면서 투자 및 기업유치와 경제협력,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오는 9일 SMC중공업과 중국 동진전기유한공사가 한·중합작법인으로 설립한 ‘선행中科’의 준공식과 함께 '선행中科'와 SMC중공업간의 기술수출, 생산 로열티, 자동차 부품 수출 등에 관한 수출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SMC중공업은 트럭지게차 등 건설장비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2011년 산업융합 대표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대표단은 쑹쯔시청을 공식 방문해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고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관주도의 행정적, 경제적 교류를 넘어 민간교류를 바탕으로 하는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혜택받을 수 있는 교류를 이어나가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2013년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교류의 물꼬를 튼 자오쭤시를 방문해 문화와 경제 분야의 협력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보다 실질적·구체적인 교류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태극권의 발원지인 자오쭤시와 택견의 고장 시를 대표해 양 시장이 무술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확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장성철 시 기획감사과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내 강소기업들의 수출판로를 해외로 넓히고 중국교류도시와의 경제·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제교류도시와의 협력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