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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내 대표단 인선완료’...전원 초선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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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내 대표단 인선완료’...전원 초선 당선인
  • 김영대
  • 승인 2016.05.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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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역, 계파간 안배-소통 고려…전문가 전면 배치"
사진=더민주 원내 대표단-우상호 원내대표,박완주,기동민,이재정,이훈,백혜련,송기헌,유동수,박정,안호영,문미옥,최인호,오영훈,강병원,김병욱 (사진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동양뉴스통신]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부대표단을 추가로 밝혔다.

지난 4일 원내대표 선출 이후 4일만에 원내 부대표단 11명을 인선하며 원내 지도부 구성을 끝내고 20대 국회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따라서 더민주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임명하는 정책위의장 인선만 마무리하면 20대 국회 첫 원내 정책과 전략을 담당할 진용을 구축하게 된다.

원내 부대표단은 전원 20대 국회 초선 당선인으로 구성됐다.

기획부대표에는 박지원 의원 비서출신의 이훈 당선인(서울 금천), 법률부대표에는 검사 출신의 백혜련(경기 수원을), 송기헌(강원 원주을) 당선인, 회계담당에 회계사 출신의 유동수(인천 계양갑)당선인을 각각 임명했다.

이외에 유명 어학원을 경영하는 박정(경기 파주을)당선인과, 시민운동 출신 변호사인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당선인,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인 문미옥(비례대표)당선인이 부대표를 맡도록 했다.

부산 지역 최인호(부산 사하갑)당선인과 제주도 오영훈(제주을)당선인,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강병원(서울 은평을)당선인, 김병욱(성남 분당을)당선인을 각각 원내 부대표에 임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부대표단은 앞으로 당의 원내 대책을 논의하고 국회운영을 책임지며 더민주 의원과 소통을 담당할 분들"이라며 "지역과 각 세력과의 소통을 고려하면서도, 전문가들의 전면배치라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당의 잠재적 대선후보, 유력한 대선후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분을 골고루 배치했다"며 "당내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작은 이견이 큰 오해로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상당히 깊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명된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안희정 사단',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박원순 키드'로 알려져 있고,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더민주의 불모지 대구에서 당선된 김부겸 당선인을 고려했다.

이날 부대표에 임명된 최인호 당선인은 친문재인 인사로 알려져 있고, 김병욱 당선인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핵심 측근이다.

더민주는 오는 10일 국회에서 초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우 원내대표는 여야 3당 원내대표간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여야 간의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자”며 “이번만큼은 법이 정하고 있는 원 구성 시한을 지켜 이달 중으로 협상해 다음달부터 정상적인 원 구성이 되도록 서두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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