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4일 동강면 일원에서 60여명의 농업인과 팔영 농업 협동조합 관계관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인 일손을 덜어줄 벼 생력 재배기술인 무논점파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벼 무논점파 재배 핵심기술 교육에 이어 현장에서 파종기를 이용한 파종 시연회를 함께 진행했다.
벼 무논점파는 종자파종, 상자 쌓기, 못자리 관리 단계가 생략돼 기계이앙재배와 비교해 육묘농자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0a당 전체 생산비는 6.5%, 작업노동시간은 19.4%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맞는 벼농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쌀 관세화 및 FTA에 대응하고 우리 쌀의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저비용 생력재배 기술인 벼 무논 점파재배 면적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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