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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원내대표단 인선완료…당직엔 원외 전면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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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원내대표단 인선완료…당직엔 원외 전면배치
  • 김영대
  • 승인 2016.05.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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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다수 포진, 일부 호남 배려...'전체 의원 간부화'

              사진=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단 (좌측 상단부터 우측으로) 
     박지원 원내대표,김관영,이용호,장정숙,최경환,이태규.이용주,김광수,신용현

[서울=동양뉴스통신]김영대 기자=국민의당이 9일 원내대표단과 중앙당의 일부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김관영 수석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다른 당은 원내부대표를 10명 이상 임명했지만 저희 당은 당의 의석수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으로 강한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지역과 직능, 각 당선인의 장점 등으로 최대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합했다”고 설명했다.

원내 대변인 겸 공보 부대표에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장정숙(비례대표) 당선인을 임명했다.

이어 원내부대표에는 기획 부대표에 최경환(광주 북을) 당선인이 선임된 것을 비롯해 당무 부대표 이태규(비례대표), 법률 부대표 이용주(전남 여수갑), 정책 부대표 김광수(전북 전주갑),  여성 부대표 신용현(비례대표) 당선인이 각각 임명됐다.

이날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정책조정위원장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제1정조위원장(법사·안행)은 권은희(광주 광산을)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겸임하고, 제2정조위원장(외통·국방)에 김중로(비례대표), 제3정조위원장(기재·정무·예결)에 채이배(비례대표), 제4정조위원장(산자·국토·농해수)에 윤영일(전남 해남완도), 제5정조위원장(복지·환노·여가)에 김삼화(비례대표) , 제6정조위원장(교문·미방)에 오세정(비례대표) 당선인이 각각 임명됐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는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최고위원에 이상돈 당선인를 내정했다.

이번 인선은 분야별 전문성과 업무 적합성을 최우선 고려하면서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측 비례대표 당선인이 다수 포진했고, 일부는 호남 배려 인사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후 국회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 등 국회직이 추가로 인선되면 '전체 의원의 간부화'도 예상된다.

이날로 예상됐던 당직개편은 일단 연기된 가운데 사무총장·전략홍보본부장·국민소통본부장 등 핵심 당직에는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김영환·최원식·문병호 의원이 각각 거론된다.

사무총장과 전략위원장이나 홍보위원장 등 공석인 당직에도 낙선 인사들이 배치되면서 국회직은 원내 인사로, 당직은 원외 인사로 이원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도부는 오는 11일 최고위 의결을 거쳐 당직개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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