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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세종시장, 중국 북경시와 교류협력 발판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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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세종시장, 중국 북경시와 교류협력 발판 다져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04.0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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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식 세종시장이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북경시청 접견장에서 왕안순 북경시장을 만나 금관제식 모형을 전달하고, 금제관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    
유한식 세종시장이 지난 1일, 북경시청 접견장에서 왕안순(王安順) 북경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과 문화와 경제 등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종시 출범 후 행정도시 간 교류협력 제안에 이은 북경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진 만남으로, 그동안 국내 타 자치단체와의 교류 제안을 고사한 북경시의 태도로 미루어 볼 때 대단히 이례적인 환대이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이날 북경시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 선도 도시이며 세계적인 명품도시로서의 세종시 출범 배경과 비전 등을 설명하고 홍보 동영상을 통해 세종시를 적극 소개 홍보했다.

이에 왕안순 북경시장은 “앞으로 양 시가 상호 존중, 평등 호혜의 원칙에 입각해 우호친선․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 공동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문화와 관광, 인적교류 외에도 도시건설과 관리 방안, 첨단과학기술 공동개발, 과학인력 육성 등을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양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 교류, 과학기술분야 교류와 공무원 상호교류 활성화 등에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모색하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청주-북경시 간 정기항로 개설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왕안순 북경시장은 “양 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방문단은 중국의 국가 전략적 신흥 산업 분야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중관촌 국가자주혁신시범구 전시센터’를 둘러보았으며, 중국 내 해외교류가 가장 활발한 명문학교인 ‘8·1 중학교’를 방문해 북경시 우수교육정책 현장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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