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사과나무홀딩스는 지난 12일 인천구립 해송노인요양원에서 열린 ‘효 미니콘서트’에 모델 겸 트로트가수 홍원빈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효 미니콘서트’는 사과나무컴패션월드(대표 김인성)와 대한항공 하늘봉사단(단장 김주덕)이 공동 주최하고, 지엠비미디어그룹(대표 배윤빈)과 사과나무사랑플러스(단장 박재영)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미니콘서트에서 홍원빈은 노인들을 위해 자신의 히트 곡 ‘품’과 ‘남자의인생’, 트로트메들리 등을 열창했다.
홍원빈은 “첫 노래를 부르는데 82세 어머니가 생각나 울컥한 마음을 감추려다 순간 목이 메어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며 “우리 어머니도 곧 이렇게 요양원으로 오실 수 있다는 생각에 여기 앉아 계신 어머님, 아버님이 내 부모님이라는 느낌과 기뻐해 주시며 박수쳐 주시고 손 흔들어 주시던 모습들을 당분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식이든 진심이든 봉사활동은 자기의 시간과 비용과 에너지를 소모하고도 그것이 신기하게도 생산으로 뒤바뀌는 신기루 같다”며 “발을 떼어 봉사활동 자리에 디뎌보면 모두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자리를 오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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