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7:43 (월)
박대통령, "강력한 억지력 통해 북 도발 못하도록"
상태바
박대통령, "강력한 억지력 통해 북 도발 못하도록"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4.02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교안보장관회의, 냉철한 인식 토대로 만반의 대응 체제 강조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동양뉴스통신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이 필수이지만 그보다는 우리가 강력한 외교적, 군사적 억지력을 통해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일 외교장관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외교안보 부서들은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토대로 만반의 대응 체제를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현재 우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튼튼한 안보가 전제 돼야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으며 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평화 통일기반 조성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상황 전개를 보아가며 오늘과 같은 외교안보장관회의나 국가안전보장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지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올해 3차 핵실험에 이어 정전협정 백지화, 전시상황 돌입, 개성공단 폐쇄 위협 등 날로 위협 수위가 높아가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최근 북한 동향, 개성공단 상황, 국제사회의 반응 등에 대해 평가하고 대한민국 국군의 대비태세, 외교적 노력, 국민안전 확보 등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지난주 외교부·통일부 업무보고에 이어 어제 국방부 업무보고가 완료된 시점에서 외교안보 부처들 간에 현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부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