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포항시는 매년 복어를 잘못 섭취해 복어 독에 중독되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복어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남·북구청은 복어 산란기를 맞아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복어취급업소 20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 근무여부, 유통기한경과제품 진열보관, 조리장 청결상태 등이다.
위생점검 결과 위반사항에 따라 시정명령 및 영업정지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봄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시민홍보를 강화 할 방침이다.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복어는 복어조리사만이 조리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구입하거나 낚은 복어를 무자격자가 조리해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드시 복어조리사가 조리한 것만 섭취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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