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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한관영 교수팀, 세계 최초 디스플레이용 접착장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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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한관영 교수팀, 세계 최초 디스플레이용 접착장비 개발
  • 최남일
  • 승인 2016.05.1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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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디스플레이공학과 한관영 교수(앞줄 가운데)와 연구팀

[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단국대학교 디스플레이공학과 한관영 교수팀(공동 연구자 임성규 교수)은 17일 글로벌텍㈜ (대표 김수현)과 공동으로 ‘Bend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접착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액상형 고분자 접착제인 OCR 레진을 이용해 구부러진 OLED(Bended OLED) 판넬과 윈도우 커버(Bended window Cover)를 접착하는 장비로써 해당 부분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관영 교수팀은 OCA필름 사용 시 제품 모서리부에서 발생하는 스크래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그 동안 Bended OLED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OCR 레진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액상고분자인 레진 접착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정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특수노즐 및 통제기능을 크게 개선한 장비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새로 개발한 접착 장비는 OCR 레진을 사용하면서도 부품의 불량률을 낮출 수 있고, 전량 수입하는 OCA필름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여 생산비 또한 크게 절감할 수 있어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교수 팀은 이번에 개발된 장비를 스마트폰 및 테블릿용 OLED는 물론 향후 노트북, 모니터 등으로도 확장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 개발에 따라 단국대 디스플레이공학과와 글로벌텍㈜은 개발 중에 습득하게 된 핵심기술을 특허출원 중에 있다.

한관영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국산 접착재료 사용으로 생산비 절감은 물론 불량률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저비용 고효율 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이며, 산학 공동 연구로 산업계의 발전에 기여한 좋은 예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산학 공동으로 향후 진전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장비 연구에 매진해 관련 산업계의 발전과 글로벌화에 힘쓸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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