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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수원 본사까지 시내버스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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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수원 본사까지 시내버스 확대 운영
  • 박춘화
  • 승인 2016.05.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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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오는 20일부터 한수원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업무 차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한수원 본사까지 신설 운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세계 원전 3대 기업인 한수원 본사가 경주로 이전한지 2개월이 지났지만 한수원 경유 4번 국도에 노선버스가 없어 시민과 관광객, 한수원 임직원과 가족, 내방객 등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한수원 방문 접근성을 높이고 직원과 가족, 내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시내버스를 한수원 본사까지 운행하고, 기존 KTX 신경주역에서 보문을 거쳐 불국사 주차장까지 경유하던 700번 노선을 확대 운행한다.

기존 좌석버스 3대로 KTX 신경주역에서 불국사 주차장까지 1일 19회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던 노선을 조정하고 좌석버스 2대를 늘려 총 5대로 평일에는 1일 28회 40분 간격으로 증편 운행하며 한수원 직원들의 휴무일인 토·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당초대로 불국사 주차장까지만 운행한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으로 현재까지 노선버스가 없어 택시, 승용차 등이 없을 경우 한수원 방문에 상당한 불편이 있어 왔던 교통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한수원은 연관기업 100개 유치 등 경주와의 상생발전 롤 모델 발표와 함께 지역기업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미래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한수원과 지난달 19일 지역 상생발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 기관 상생발전협의회 출범했다.

앞서 시는 한수원 직원과 가족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이상욱 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팀의 '한수원 본사이전 종합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2월 26일부터 정주여건과 생활불편을 해소코자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시로 한수원과 협의해 다른 불편사항이 없는지 등을 계속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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