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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작가, 서울서 기획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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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작가, 서울서 기획전 열어
  • 남광현
  • 승인 2016.05.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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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제공.

[홍성=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홍성 구항 출신 황선미(53) 동화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 기획전시가 오는 31일까지 ‘문학의 집·서울’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동화 속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시는 황 작가의 밀리언셀러 ‘마당을 나온 암탉’의 창작과정과 다양한 문화 매체로 재창조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작가의 창작과정에서 사계절출판사를 통해 28개국 언어로 번역한 책과 출판자료 등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또 연극과 뮤지컬, 테이블연극, 가족음악극 등으로 재창조된 극단 민들레의 연극무대 의상 및 소품, 오돌또기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및 스케치, 명필름의 애니메이션 자료 등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기획전시 기간 내내 극단 민들레의 연극공연과 오돌또기·명필름의 애니메이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황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갖고 양계장을 뛰쳐나온 암탉 ‘잎싹’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생명존중, 소망과 자유 등의 심오한 주제가 담긴 동화이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28개국 언어로 번역·출판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황 작가는 홍성군 구항면 황곡리 하대마을 출신이다. 조선 중기 삼당시인이자 허균·허난설헌의 스승 손곡 이달 선생과 동향이다.

황 작가는 대표동화인 ‘마당을 나온 암탉’을 비롯해 ‘나쁜 어린이표’,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등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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