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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영장실질심사 출석...공천헌금 혐의 완강히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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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영장실질심사 출석...공천헌금 혐의 완강히 부인
  • 김영대
  • 승인 2016.05.18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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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탈당거부' '결백을 보여 주겠다'
사진=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박준영 당선인

[서울=동양뉴스통신]김영대 기자=4ㆍ13 총선에서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국민의당 당선인이 18일 오전 10시 10분께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려 서울남부지방벙원에 출석했다.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나타난 박 당선인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도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조사를 받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부인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무근인 이야기”라고 답했다.

박 당선인은 "진실에 바탕을 두고 사실을 말하겠다"며 부인 연루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기소되면 당원권이 정지되는 국민의당 당규와 관련해서는 "만약 혐의가 있으면 당을 위해 떠나야 하겠지만 아직도 내 혐의를 이해하지를 못하겠다"며 "소명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과 유권자는 제가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았다고 믿고 있다"며 "그분들에게 이런 모습 보이는 것이 송구스럽다. 내가 결백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즉결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는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낮 12시에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박 당선인은 심사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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