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 은평병원은 은평구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은평문화예술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응답하라 중2병-청소년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올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19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공개 강좌는 충동 조절의 어려움과 반항 행동 및 학습 능력의 저하 등을 보이는 청소년 ADHD의 특징과 효과적인 대처방안 및 올바른 치료법을 주제로 한다.
또 자녀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경험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 말 안 듣는 학생을 지도하며 어려움을 겪는 교사, 이외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는 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인이며, 강연은 총 3강으로 진행된다.
제1강은 ADHD를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의 올바른 이해, 제2강은 ADHD청소년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돕기 위한 올바른 개입과 대응법, 제3강은 이러한 어려움이 있는 자녀들을 정신과적으로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병원은 공공보건의료지원사업 및 정신장애·발달장애 전문치료기관으로 소아·청소년의 발달 및 정신건강을 돕기 위한 전문적 개입과 치료를 위해 어린이발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남민 병원장은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줄이고, 적절한 개입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돕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