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북서울 꿈의 숲에서 ‘강북가족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구 독서동아리협의회(회장 김주영)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증진’과 ‘책 읽는 강북’ 구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전에 참가 접수한 지역 내 초등학생 500명과 학부모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행사진행 안내, 주제 및 심사기준 발표, 부모와 함께 독서 후 글짓기 경연 순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대회 본부석에 방문해 참가접수 후 책 교환권을 수령하고, 학년별로 지정된 도서를 읽고 마감시한인 오후 4시까지 감상문을 제출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회 주제와 지정도서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고, 심사는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눠 실시한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24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시상식은 오는 7월 7일 오후 4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재미를 전달하고 가족 간 화합을 다지는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강북 가족글짓기대회는 그동안 ‘가족’ ‘친구’ 등 어린이들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야할 주제로 대회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우리 역사의 중요성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고자 ‘나라사랑’을 주제로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