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음악회 사업 선정돼 예산 지원 받아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 은평구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5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로시니의 오페라 대표작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올해 초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공모한 작은음악회 사업 부분에 선정돼 배부 받은 예산으로 추진되며, 구는 이번 공연을 포함해 총 4회 공연을 유치할 수 있는 1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공연 내용은 젊고 능력있는 백작 알마바바가 온갖 역경을 딛고, 이발사인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귀여운 처녀 로지나와 결혼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극화한 오페라극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다소 딱딱하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를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단체에서 밝고 경쾌하게 각색한 점으로, 열악한 문화인프라로 인해 평소 오페라를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구민들과 어린 학생들에게 문화향유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한 마지막 수요일인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해 약 70분간 진행되며, 5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들은 은평문화예술회관으로 전화(02-351-6529)또는 방문해서 사전예약(선착순)을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