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7:31 (목)
전주시,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특강 실시
상태바
전주시,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특강 실시
  • 김인미
  • 승인 2016.05.20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전주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20일 시청 강당에서 시청 공무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당한 방법으로 사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반복적인 민원을 제기하거나, 욕설과 폭력행위, 무고나 징계 등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특이민원’에 대응하는 역량강화 특강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특강에는 경북도립대 사회복지과 전보경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특이민원 대응’을 주제로 특이민원의 정의, 민원응대 절차, 유형별 대응요령, 특이민원 보고서 작성방법 등을 소개했다.

시는 대민부서나 일선 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최근 폭언과 폭행 등을 일삼는 악성민원인으로부터 욕설과 신체상 위해를 당하는 횟수가 빈번해 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일선 공무원은 ‘시민에게 무한 봉사자’라는 굴레에 얽매여 방어체제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신변이 무방비로 노출됐다.

이날 실시한 교육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민원직결 담당 공무원들에게 지속·반복적으로 부당한 민원을 제기하거나 위해를 가하는 악성민원인에 대해 행위 및 유형별 대응방법을 소개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전 교수는 “공공기관의 적법한 처분에 대해 정당한 불복절차의 범위를 넘어 담당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무고·허위사실 유포행위로 인해 사기저하, 행정력 낭비가 야기돼고 있다”며 “특이민원의 발생원인을 파악하고 유형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수 시 총무과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및 시민에 대한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담당공무원의 감정노동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특이민원 대응교육·상담프로그램 마련 등 악성·특이민원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