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일 광양 중동교회에서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나라별 자조모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이를 넘어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자국문화의 전통을 알리고 서로 친분을 다지는 기회를 마련키 위해 개최됐다.
‘제9주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민자 250명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각 나라별 전통춤 공연과 전통음식 나눠 먹기를 통해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결혼이민자로서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한국사회에 잘 적응한 ‘고가기미꼬(일본)’, ‘왕애니(중국)’씨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결혼이민자 여러분이 바로 더 큰 광양을 만들어가는 자산이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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