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양인희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관저동 느리울마을12단지 등 7개 아파트에 총 사업비 40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내 이웃 간 소통 부족으로 삭막했던 공동주택단지의 소통 확대와 주민 화합을 위해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단지와 사업은 ▲관저동 느리울마을 12단지의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전, 느리울마을 영화관, 바리스타 교실 ▲월평동 누리아파트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천연염색‧비누‧화장품 만들기, 요가 교실 ▲가수원동 도안18단지 린풀하우스의 나눔장터, 고가구 재활용(리폼), 아버지학교, 금연교실, 마을신문 등이 있다.
또 ▲가수원동 은아1단지 아파트의 벼룩시장, 환경사랑 인형극, 건강교실 ▲갈마동 영풍빌라타운의 생태텃밭, 주민음악회, 탁구교실 ▲복수동 초록마을3단지 계룡리슈빌의 에너지 절약 소등행사, 노인건강교실, 어린이 환경지킴이 ▲도마동 효성타운 아파트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주민화합 노래자랑 건강교실 운영도 선정됐다.
특히, 올해 사업은 관리비 절감 사업을 필수로 지정하고 친환경·녹색사업, 문화·교양 강좌, 주민화합, 정서공감, 소통사업 등 단지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필요한 우수한 사업으로 선정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공동주택 커뮤니티가 자생력과 지속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우수사업 발굴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 이웃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