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2016~2018 한국 자원봉사의 해’가 본격 개막했다.
2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1일 서울 양재천 일대에서 열린 지구시민 자원봉사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원봉사의 해’를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윤식 행자부 장관, 장석준ㆍ조동성 한국자원봉사의 해 공동추진위원장,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참석해 꽃나무 심기 등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행사에는 청소년, 대학생, 노인,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참여해 유해식물 제거, 하천정화용 미생물(EM) 흙공 만들기 등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유해식물인 환삼덩굴 제거 봉사활동에는 일반시민들과 함께 행자부 봉사단 100여명과 가족들이 함께 했으며, 음악공연, 무료 구두수선, 페이스페인팅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봉사활동도 이뤄져 자원봉사 축제의 꽃을 피웠다.
‘한국 자원봉사의 해’는 자원봉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5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12월 4일)에서 처음 선포됐다.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평창동계올림픽대회까지 자원봉사의 열기를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2018년까지 3년간 민관 공동으로 추진된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한국 자원봉사의 해’를 통해 자원봉사가 우리사회 구석구석으로 확산되고 전 국민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 ‘국민행복 시대’ 실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원한다”며 “행자부는 자원봉사 주무부처로서 ‘2016~2018 한국 자원봉사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2018 한국 자원봉사의 해’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제23회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 시민행사와 ‘제4회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와 함께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