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7:43 (월)
서울 강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 개최
상태바
서울 강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 개최
  • 김재영
  • 승인 2016.05.24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동구정참여단이 만든 ‘아동권리 선언문’ 발표
강동구 아동구정참여단 발대식 기념촬영(사진= 강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28일 오전 7시 40분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강동제67회 그린웨이 걷기대회’와 함께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개최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권리선언문 선포식, 아동권리존중을 위한 구민의 다짐, 아동의 권리 홍보를 위한 체험 홍보부스 운영과 가족걷기 캠페인 활동 등이 진행된다.

아동권리선언문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아동구정참여단 22명의 첫 작품이다.

이들은 정책당사자로서 아동 의견을 반영하고 생활 공감 정책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활동 중으로, 4주차에 걸친 모임에서 탐구, 토론,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권리찾기를 위한 아동권리선언문을 만들어냈다.

구 아동권리선언문은 총 10개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아동의 4대 기본권리인생존, 보호, 발달, 참여권에 대한 내용을 고루 담아 권리를 주창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조항은 ‘지나친 학업 부담에서 벗어나 놀이, 여가 및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가질 권리가 있다’라고 명시한 7조 조항이다.

이 날 아동권리선언문 선포식과 함께 학부모, 교사, 공무원 등 각 계층을 대표하는 대표단이 아동권리 존중 다짐도 발표한다.

더불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구호 사업을 비롯해 청소년 자살예방, 약물상담,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아동청소년 보호사업, 강동청소년수련관 주말 가족프로그램과 체험활동, 건강도시강동 체험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의 4대 기본권리 영역에 해당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우리 동네 놀기대장=공부대장=행복대장’이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풍선을 들고 ‘아동의 권리 함께 지켜주세요’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어른도 아동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식을 확립할 필요가 있어 구 아동권리선언문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 아동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수렴해 자발적이고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과 놀 권리 인식 개선 등을 위한 체계적인 검토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