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제주시는 오는 30일부터 공무원 대상으로 소방교육대의 협조를 얻어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은 동 주민센터 공무원을 시작으로 4회에 걸쳐 61개부서․163명을 대상 심폐소생술 습득 기본교육 등 1회 3시간동안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공무원 심폐소생술 교육은 현재 국가직공무원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방직 공무원으로 확대 운영이 예상되는 사항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응급상황 시 심정지로 뇌사에 이르는 4분을 지켜내기 위한 심 폐소생술과 병행한 제세동기 사용법 및 사고자 최초 발견부터 119 응급 구조차량 사고현장 도착까지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외에 화재발생 시 소화기 사용법 및 완강기를 사용한 탈출 방법, 농연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해 공무원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제주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환경시설관리사무소 직원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직장 내 안전교육을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 심폐소생술 실시를 통해 시민을 구하는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먼저 나서서 시민을 구조할 수 있는 체험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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