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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탐방객 200만명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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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탐방객 200만명시대 개막
  • 서정용
  • 승인 2011.10.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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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객들로 붐비고 있는 성산알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성산일출봉이 도내 관광지 최초로 탐방객 200만명 시대를 열었다.
 
26일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에 따르면 23일 현재 성산일출봉 탐방객이 200만4134명으로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전체 탐방객 197만명을 벌써 넘어섰다.
 
올해 탐방객은 내국인 142만5000명, 외국인 57만9000명이다.
 
탐방객 유형별로는 ▷일반단체 10만9000여명(2010년 8만7000여명) ▷개별관광이 64만4000여명(2010년 45만8000여명) ▷학생단체 수학여행 38만8000여명(2010년도 43만여명)이며 ▷외국인 57만8000여명(2010년 40만1000여명) ▷도민과 경로우대자 등 무료입장은 28만2000여명(2010년 26만3000여명)이다.
 
학생단체 수학여행은 전년 동기에 비해 약 4만여명이 줄었으나, 가족단위와 개별 관광이 18만6000명이 늘어난 것을 비롯해 친목 및 직장· 사회단체 등 소그룹 일반단체 관광 21만여명이며, 외국인은 17만6000여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외국인 탐방객은 연초 구제역 발생과 일출축제 취소, 지속된 겨울 한파, 한반도 긴장 고조 등의 악재가 겹쳐 3월까지 감소하였으나 5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에 힘 입어 44%가 넘는 괄목할만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언어권별로는 중국인이 38만3000여명으로 전년동기(32만8000명)대비 16.8% 증가했으며, 일본인 12만여명(전년 4만5000여명), 영어권 및 동남아권 7만4000여명(전년 2만8000여명)으로 168%, 162.4%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일출봉 탐방인원은 23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부가가치 있는 국내·외 탐방객이 증가한 요인은 제주도가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동북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7대자연경관에 도전하여 D-200일, D-100일 이벤트 등 규모 있는 행사를 성산일출봉에서 개최함으로써 홍보 시너지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각 부처, 해외공관과 문화원, 해외동포 등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짐으로써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성산일출봉을 찾는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다시 찾고 싶은 탐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리직원과 해설사가 혼연일체가 돼 유기적인 협조 체제 아래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감으로써, 현재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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