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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복지시설 내 ‘치유정원’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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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복지시설 내 ‘치유정원’ 조성 완료
  • 김인미
  • 승인 2016.05.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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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올해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공모 선정에 따라 녹색자금(복권기금) 1억 원을 지원받아 최근 완산구 용복동 소화진달네집 내 녹색복지숲 조성을 완료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간 주차를 위한 공간과 소량의 수목이 계획성 없이 식재됐던 방치된 공간이 시설 이용자와 인근지역 주민들이 사계절 꽃과 열매를 감상하며 쉴 수 있는 녹색 휴게시설로 재탄생됐다.

시는 살구나무와 매화나무, 이팝나무 등 18종의 나무 6000여 그루를 식재하고, 황토포장 및 파고라, 야외그네의자 등을 설치했으며, 소화진달네집은 자부담 1200만 원을 들여 조경석 쌓기와 임시주차장 쇄석 포장 등을 실시해 더욱 풍성하고 수려한 녹색쉼터를 만들었다.

또 새로 조성된 소화진달네집 녹색복지숲이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치매 노인과 지적장애, 중증장애 등 중증 환우, 자원봉사자 등 연간 3000여 명의 이용자들의 치유 정원의 역할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통·융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청자 소화진달네집 원장은 “신체적·정신적 또는 기타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격려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많은 배려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조성된 나눔숲이 어르신들의 심신 치유기능과 정서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 내 쾌적한 녹색쉼터를 조성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내 녹색복지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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