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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관광 선호도·호감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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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관광 선호도·호감도 높인다
  • 김인미
  • 승인 2016.05.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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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사진= 전북도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도는 도 관광 선호도와 호감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15 국민여행실태조사’ 결과, 전북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객관적 실체보다는 방문 목적지에 대한 이미지, 신념, 지각에 근거해 관광목적지를 선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에 대한 대응책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전북의 경우 조사에서 국내 여행지 중 여행 만족도가 제주도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매우 높았지만 다시 찾고 싶거나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전북관광은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양적인 고성장 추세가 지속되면서 질적 향상도 이뤄지고 있으나, 관광객이 실제 전북을 선택할 만한 이미지 구축이 미흡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기존 맞춤형 실속 원스톱 상품인 전북투어패스, 도 순환관광버스, 국내 여행객을 위한 철도여행상품, 수학여행, 테마가 있는 전북관광 등 다채로운 관광 마케팅 강점을 확대하고 보완해 선호도 향상 통합 이미지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미 개발돼 전북을 알리는 관광상품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관광지마다 기초관광환경에 대한 약점(불친절, 가격대비 상품의 질, 안내체계 등)을 보완해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하고, 구전효과(입소문)를 확산시켜 선호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선 종전의 전북관광자유이용권 명칭을 ‘전북투어패스’로 변경하고 하반기부터 ‘전북투어패스 통합시스템 개발’을 통해 이를 14개 시·군으로 전면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토탈관광 실현을 위해서 통합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로 친밀도를 적극적으로 높여나가는 방안도 병행 추진된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전주 한옥마을,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 등)를 중심으로 방문 매력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스토리를 개발, 오감만족형의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을 발굴해 14개 시·군 대표관광지와 연계해서 전북관광의 명소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스마트폰 하나로 나홀로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점진적으로 조성해 스마트 트래블 관광서비스를 구현하고, 소외된 계층의 관광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를 확산하기로 했다.

유근주 관광총괄과장은 “관광객의 실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서 기초관광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잠재적 소비자들에게는 전북에 대한 친숙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여건 제고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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