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강원도는 201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의 대규모 토목공사장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집중호우 및 게릴라성 호우들이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으로 여름철 지속적 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폭우가 내리면 붕괴위험이 높은 절토사면, 옹벽, 토류벽 등에 대한 적극 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현장점검은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 재난․재해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공사장의 안전관리 및 시공상태 등 실태 점검을 실시해 사전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도에서 발주한 18개 사업장에 대해 도와 현장별 건설사업관리기술자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우기전 점검을 실시해 현장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우기전 시정완료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수해방지계획, 현장시설 및 붕괴위험 시설, 전기시설 등 여름철 취약요인에 대해 안전점검표를 작성해 사전에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별 유사시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망 정비, 근무체계 구축, 장비관리 등 수해방지계획을 수립해 위험요인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효율적․신속적으로 대응 할 계획이다.
최원식 건설교통국장은“대규모 토목공사장 일제점검을 통해 현장별 집중호우에 대한 취약시설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비해 재난‧재해가 없는 안전한 여름이 되도록 선제적‧적극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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