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시 공무원 군포서 국제 행정 펼쳐
[동양뉴스통신]윤주성 기자= 경기 군포시는 31일 중국인 엘리트 공무원 왕곤(29)씨가 자치행정과에서 교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는 시 기획감사실 대외협력TF팀 정순석(46) 주무관과 1대 1로 파견 교환근무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군포의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산동성 린이시 고신기술개발구 건설관리사무실 근무 도중 파견 온 왕곤씨는 앞으로 1년간 근무하며, 국내·외 교류업무를 담당할 뿐만 아니라 시 공무원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는 왕곤씨의 폭넓은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국내 5개 자매도시 방문을 기획하는 등 파견 공무원을 통해 린이시에 한국을 최대한 알린 계획이다.
이세창 자치행정과장은 “해외 자매도시 공무원이 파견근무를 온 것은 시 역사상 처음”이라며 “지역경제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린이시와 군포의 우호관계가 한층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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