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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폭염대응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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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폭염대응 종합대책’ 마련
  • 김인미
  • 승인 2016.06.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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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사진= 전주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3일 시에 따르면, 홀로거주노인과 경로당 이용 노인, 야외활동을 하는 일자리사업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폭염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폭염주의보·경보발령 시 재난문자 발송 등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폭염특보 발령기준과 폭염피해 환자분류의 세부기준에 따라 폭염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폭염대비 지원팀과 무더위쉼터를 오는 9월 말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전주지역 폭염 취약계층은 독거노인 1675명과 경로당 이용노인 2만2540명,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5252명 등 약 2만9467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행기관 전체에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시달해 독거노인 방문서비스를 하는 생활관리사들이 매일 노인 안전 확인을 하도록 했다.

또 노인복지시설 등 노인 입소시설은 외출자제 및 실내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시는 폭염취약 계층 등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경로당과 관공서 등 419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한다.

더불어 야외활동을 하는 노인들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에 대해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휴식시간제’를 운영해 무더위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촌지역의 경우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마을방송과 통장, 자생단체 등을 활용해 밭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양영숙 시 생활복지과장은 “올해 이상기온으로 무더위가 더 빨라진 만큼, 건강에 취약하신 어르신들께서는 무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시고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등 주의를 해달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폭염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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