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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특장차산업’ 메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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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특장차산업’ 메카로 도약
  • 김인미
  • 승인 2016.06.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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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사진= 전북도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도는 김제시와 함께 특장차 산업 발전을 위해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김제 백구면에 총사업비 306억 원을 투자해 10만평 규모의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이곳 전문단지에 구축되는 자기인증지원센터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65억 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35억 원)을 투자해 건립하고, 자기인증 검사 장비 12종과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른 법규장비 10종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자기인증센터로 인한 도 중소 특장차 업체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충청·영남·호남권의 특장차업체가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특장차 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가 기획·제한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자기인증센터 구축사업은 규제개혁 우수사례로 선정돼 정부포상을 받았다.

이러한 도 특창차 산업에 대한 육성 정책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작년 12월 ㈜진우SMC가 국민안전처 산하의 중앙 119구조본부에서 시행한 무인파괴방수차 공급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최종 납품업체로 낙찰되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

더불어 지난 3월에는 특장차기업인 ㈜평강B.I.M(대표 최길호)에서 생산한 특장차가 방글라데시 국방부와 경찰청에서 발주한 국제 조달 입찰에 참가해 최종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방글라데시로 향하는 수출길에 오르게 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입찰결과에 따라 ㈜평강B.I.M은 3t 렉카와 10t 렉카 등 총 15대 분량의 특장차를 방글라데시 국방부와 경찰청에 수출하게 됐으며, 계약 규모도 28억 원에 달한다.

이는 최근 특장차 시장의 포화와 국내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조달시장 개척에 집중해 오던 전략으로 도와 (재)전북자동차기술원(원장 이성수)의 지속적인 특장차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의 결실로 평가 받고 있다.

도와 자동차기술원은 2013년 출범한 ㈔전북특장차산업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김제 특장차집적화단지 구축과 특장차자기인증지원 센터 구축사업 유치 등의 대형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공통 마케팅지원, 기술애로 해소지원, 회원사 간 정보 교류사업 등의 사업을 상호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평강B.I.M의 이번 수출계약은 특장차 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을 개척한 선도적인 사례”라면서 “이번 성과가 전북특장차산업발전협의회 회원사로 확대돼 특장차 산업이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 등과 더욱 협력을 강화해 향후 도가 특장차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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