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항만공사 실시계획 고시...총사업비 534억 전액 국비 지원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들어서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 크루즈터미널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민군복합항의 '서귀포크루즈터미널 및 친수공원 조성사업' 항만공사 실시계획을 9일자로 고시했다.
크루즈 터미널은 관광객들의 출입국 수속을 신속하게 편리하게 지원하고 면세점과 쇼핑센터 등 활성화 시설을 갖춤으로써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친수공원을 조성, 관광객과 주민들이 이용하는 관광명소로 활용하게 된다.
사업규모를 보면 터미널과 활성화시설 각 1동(6461㎡), 친수공원 1식, 계류시설 및 친수호안 192.5m, 진입도로 393m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돼있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공사비용 378억원과 부대비용 46억원 그리고 용지보상비 62억원, 예비비 48억원 등 총 534억원에 이르고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6월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게 되면 7월께 공사 발주가 가능하다"며 "민군복합항이 완공되는 2015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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