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체험교육활동 실시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자)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정도가 심해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기 곤란하거나 불가능해 복지시설, 의료기관 또는 가정에 거주하는 특수교육대상 유아를 위해 ‘유아재택순회교육’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유아 재택순회교육의 교육과정은 특수교육 교육과정 및 누리교육과정에 준해 편성ㆍ운영하며, 특수교육대상유아의 독특한 교육적 요구와 학부모의 의견, 거주지 등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재구성, 편성ㆍ운영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유아재택순회교육에서는 ‘건강한 여름’ 교육활동 주제와 음력 5월 5일 ‘단오’를 연계해 이달 한 주 동안 가정으로 순회교육을 운영하며, 유아의 장애정도에 따라 활동방법을 수정한 다양한 단오체험활동을 실시한다.
단오체험활동은 압화 또는 붓글씨 및 손가락 도장 찍기로 표현한 단오 부채 만들기,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 쑥개떡 만들기, 창포물 족욕하기 등이 있다.
유아재택순회교육을 받고 있는 유아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많은 재활치료로 인해 유치원에 가지 못하고 순회교육을 받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저도 쑥개떡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이번 여름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아이와 함께 만든 쑥개떡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눠먹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신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 교육과정에 따른 양질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며, 가정 또는 기관이 순회교육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 또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