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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입고 이색 N7W 투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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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입고 이색 N7W 투표 '눈길'
  • 서정용
  • 승인 2011.10.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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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을 입고 세계자연경관 제주 선정에 투표하는 모습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 마감 10여일을 앞두고 호주 '그레이프 베리어 리프' 투표소에서 수영복을 입고 투표를 하는 이색 장면이 N7W 홈페이지에 소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구 가장 남쪽에 위치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투표소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까지도 수영복을 입고 투표를 하는 등 호주의 7대경관 투표열기가 뜨겁다.
 
이 투표소는 세계7대자연경관에 그레이프 베리어 리프가 도전하는 것을 홍보하고자 호주 관광청이 만들었다.
 
이밖에도 이스라엘에서는 사해가 세계7대자연경관이 될 것을 희망하며 7대경관 투표 마감 20여일 남은 시점에서 카운트다운을 개시했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계선에 있는 상위 후보지 이과수폭포에는 비행선이 높게 활공하며 이과수폭포의 7대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등 7대경관에 선정되기 위한 각 후보지들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다.
 
최종 후보지 정상들의 막바지 움직임도 부산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실오 밤방 유드호요노 대통령은 코모도섬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코모도를 입력하여 9818번으로 보냅 시다”라는 메시지로 국민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전직 부통령을 코모도 홍보대사로 임명, 1억2천만표의 득표활 동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황 베네딕트 16세도 자신의 고국 폴란드의 마수리안 호수 지지를 표명하면서 성직자들께 편지를 전달, 자국의 투표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세 명의 폴란드 대통령들이 세계7대자연경관 후보지인 마수리안 호수지역을 위한 단합의 일환으로 버나드 웨버와 서로 모여 공개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는 등 각국 정상들이 자국의 후보지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후보지들이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사례들도 늘고 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세계7대 자연경관 캠페인에 상호 지원하기로 '동아시아 지역 내 관광포럼'에서 공동 선언했다.
 
페루의 올란타 후마라 대통령이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에콰도르, 프랑스, 가나, 수리남, 그리고 베네주엘라와 함께 세계7대자연경관 캠페인에서 페루를 대표하는 아마존에 투표를 하며 아마존을 응원했다.
 
이처럼 7대경관 최종 후보지들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범도민위 관계자는 “남은 십여 일간 범국민 투표 참여 열풍이 제주의 7대경관 선정에 마지막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표참여를 간곡히 당부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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