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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돋구는 방어가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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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돋구는 방어가 잡힌다
  • 서정용
  • 승인 2011.10.28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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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주변 어장에 형성
▲ 방어를 잡고 있는 어부들

 
겨울 횟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방어가 드디어 모슬포 앞바다에 몰려들고 있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마라도 주변에 방어 어장이 형성되어 모슬포 선적어선 하루 평균 40~50여척이 출어, 약 1000여마리를 잡아 3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방어는 국토 최남단 청정해역인 마라도 주변해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어종으로 성장함에 따라 호칭이 변하는 제주도 겨울철 대표적인 횟감으로 크면 클수록 단백질의 영양소가 많아져 맛이 있고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는 고비타민 식품으로 결장암 및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는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서귀포시는 매년 소비자들에게 방어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최남단 방어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제도 볼만 하지만 게으른 미식가들을 위한 방어 배달서비스도 있다.
 
안방에서 활어회를 먹고 싶으며 모슬포주변 수산물 취급업소 등에 전화 한통이며 '오케이'다. 포를 뜬 방어가 주문후 2시간이내에 버스터미널까지 배달된다.
 
가족모임이나 각종 연회 시 더욱 편리한 배달서비스 가격은 포장.운송비 5천원을 더하면 된다.
 
현재 방어 시세는 대방어 1kG 1만원, 3kg 정도 중방어가 한마리에 2만~2만5천원선이다.
 
한편, 지난해 모슬포에서는 131톤의 방어를 잡아 17억9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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