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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제주에서 세계 최초 세계장애인 'e스포츠대회'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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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제주에서 세계 최초 세계장애인 'e스포츠대회'개막
  • 서정용
  • 승인 2011.10.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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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3일까지 애월읍체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자신문-스포츠서울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과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 관광레저선도사업인재양성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장애인 e-스포츠대회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애월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전한 사회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월 1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한장애인 e-스포츠연맹이 협약을 통해 제주에 유치하게 됐다. 대회에는 한국ㆍ미국ㆍ일본 등 세계 30여개 국가 대표선수 300여명이 참여해 게임 실력을 겨룬다.
 
정식 종목은 '스타크래프트1',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 등 5가지다.
 
1일에는 참가국 대표 회의가 열리고 2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예선전과 국제장애인 e스포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3일에는 대회 본선과 결선,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부대행사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와 장애인이 함께 하는 '게임이벤트전', '장애인 올레길 걷기대회',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체험, '페이스 프린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회기간 중 우리나라 주도로 세계장애인 e-스포츠 심포지엄을 개최해 '세계 장애인 e-스포으연맹'의 국제기구 창립을 주도하게 된다.
 
e스포츠는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통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로, 신체적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국내에도 많은 장애인이 여가 활동으로 즐기고 있다.
 
그런데 장애인 e-스포츠는 지금까지 국제행사로는 개최된 바가 없고 이번 대회가 세계 최초로 열리는 국제행사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 학생체전'을 시작으로 정식 체육종목으로 채택돼 지금까지 각종 게임대회를 치르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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