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없는 해 실현 종합대책 마련
제주시는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 비상체제에 돌입 했다고 밝혔다.
29일 제주시는 본청 및 읍·면·동 16개 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 오름 등 산림지역에 입산통제구역 35곳 1655㏊를 지정 고시해 산불 감시원 및 산불전문진화대원 67명을 배치, 입산객이 많은 주요 오름, 대규모 인공조림지, 공동묘지 주변 산림지역 등을 특별 관리 하고 있다.
시는 이 기간 진화차량 및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 2250여 점을 점검, 비상 출동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건조특보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시 마을이장, 감시원, 공무원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를 보내 산불발생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마을청년회 등 민간단체 자율참여에 따른 산불 예방운동을 적극 추진해 3년 연속 산불 없는 해를 실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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