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오는 17일 도 농업기술원 미래 농업실에서 도내 농·식품업체 및 농업 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농·식품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14일 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농·식품 특허기술의 실용화를 통한 농산물 판로 확대 및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를 위한 것으로, 도원에서 개발한 아로니아 가공품 개발 기술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발효주 제조방법 등 16건에 대한 농식품 기술을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후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술은 아로니아 유래 초산균을 이용한 식초 제조방법과 수수를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 난분해성 올리고당이 생성되는 고추장 제조방법 등 도원 개발 6건과 팽화미를 이용한 약주 제조방법과 황기 및 표고버섯을 이용한 간장 제조방법 등 농촌진흥청 개발 10건이다.
또 기술설명회와 함께 도내 농·식품 업체의 사업화를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창업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해 경북 농·식품벤처 창업지원 특화센터에 대한 운영 사례를 설명한다.
더불어 유통과 마케팅 기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품기획 및 판로개척에 대해 사전 신청을 받아 전문가와 1대 1 상담도 실시한다.
농기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특화작목과 수요에 적합한 현장 중심의 기술마케팅과 기술이전이 촉진되길 전망하고 있다.
농기원 친환경연구과 김영호 과장은 “이번 기술설명회에 관심 있는 업체들이 많이 참석해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의 상품화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또 농·식품 창업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