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15일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음식물쓰레기의 빠른 부패로 인한 악취 및 해충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대한 살균·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살균·소독 대상은 단독주택 지역에 배치된 개별용기 6만8644개로, 시는 20ℓ 이하 소형용기의 경우 주 3회 수거시마다 분무기를 활용해 살균과 소독을 실시하고, 60ℓ 이상 대형용기는 전용 세척차량을 이용해 월 2회 이상 세척 및 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주요 도로변의 대형용기는 전용 세척차량을 이용해 세척을 실시,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 강화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주 3회 수거로 인한 음식물쓰레기 보관애로 민원에 대해서는 수거업체가 토요일 주간시간대 기동 처리반을 추가 운영토록 하는 등 민원인의 신청이 있을 경우 즉시 수거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우종상 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취지에 걸맞게 하절기 악취와 해충을 예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음식물쓰레기는 최대한 물기와 이물질을 제거한 후 수거용기 밖으로 흐르지 않도록 배출하고 소독·살균된 용기는 건물 내부에 보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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