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14일 시자원봉사센터 대강당에서 시 17개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제공기관 노인돌보미 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노인복지정책 및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이해, 노인 학대예방교육, 강현임 원광보건대학교 교수의 치매예방교육, 김완진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의 노인의사소통 및 상담기술 등으로 진행됐다.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약 686만명으로 전체인구의 13.5%를 차지하고 있고, 작년 고령자 통계에 의하면, 전북지역 고령화율은 18.5%로 전남지역(22%)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는 등 인구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돌봄종합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장기요양 등급 외 A·B판정자로서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50% 이하이며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보내기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식사 및 세면도움, 외출동행, 목욕보조 등의 활동지원과 취사, 청소, 세탁 등의 생활지원 및 기능회복, 급식 및 목욕, 송영서비스 등 주간보호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영숙 시 생활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홀로 생활하시다 치매 또는 우울증으로 고독사 하는 일들이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돌보미 종사자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이번 노인돌보미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특성을 더 이해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전문적 상담기술을 더 익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