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의 설립을 위해 발기인총회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3월 행정자치부의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협의를 거쳐 지난 8일 부산문화회관의 재단법인화를 위한 근거 조례를 제정해 부산문화회관의 재단법인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발기인총회는 지역인사 및 수도권인사를 포함해 12명으로 구성해 재단법인의 설립취지문, 정관안 심의․의결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6월 중 재단법인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후보자 모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며, 다음달 말까지 임원 선발을 완료해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의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8월 중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10월 출범기념 행사를 실시하고 내년 1월 정식으로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문화회관의 재단법인화는 문화적 관점의 유연한 경영, 민간에 의한 운영을 통한 전문성과 자율성, 지역적 특성화 확보라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문화회관은 재단법인화를 통해 전문성과 책임성, 독립성 및 자율성이 더욱 확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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