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해부터 구 관내 인도변에 친환경 제초제를 사용해 우후죽순으로 자라나는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잡풀이 자라기 시작하는 지난 4월 초순부터 소래로 등 인도변을 집중적으로 친환경 제초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관내 19개 주민센터와 공단지원사업소에도 친환경 제초제를 공급해 확대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제초제는 식용빙초산과 친환경세제를 물과 일정비율로 혼합해 제조하며, 일반 제초제와는 달리 살포 후 1시간 정도면 기화되고 독성이 없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
친환경 제초제의 작용원리는 산 성분의 전착을 통해 엽록소를 파괴해 광합성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햇볕이 강하고 맑은 날씨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하절기 기준) 배낭식 분무기를 이용하여 잡초 엽면에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소래로 등 인도변 약 9만9,000㎡에 친환경제초제를 살포해 효과를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내 인도변, 공원, 쉼터 등에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초제를 사용해 잡초를 제거해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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