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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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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 실시
  • 정대섭
  • 승인 2016.06.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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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오는 9월까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에 대비한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등 올해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서는 우선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침수 우려지역이나 취약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침수발생시 수중펌프 등을 사전 점검해 비상시 수방장비가 100%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또 기간 중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가 우려되면 소방력을 취약지역 등에 전진 배치시키고 강우량에 따라 인접 소방서 인력·장비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119신고 폭주상황에 대비해 비상 접수대를 증설하고, 사전 소집예고로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전 소방공무원이 동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상특보가 실제 발효되면 규모를 고려해 즉시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운영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이나 위험지역에 대피명령이나 통제조치 등을 실시한다.

더불어 시와 군·구 통합지원본부와도 실시간으로 상황 공유하고 필요한 물자를 지원받아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라니냐 영향으로 올해는 평소보다 적은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최근 고온화 경향으로 볼 때 태풍이 한번 발생하면 강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어 풍·수해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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