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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시 노숙자들 겨울철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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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시 노숙자들 겨울철 걱정
  • 서정용
  • 승인 2011.10.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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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숙자 보호대책 마련
제주시 노숙자들에 대한 보호대책이 미흡해 겨울을 보내는데 걱정이다.
 
제주시는 노숙인들의 동사나 화재사고예방을 위해 일제조사를 통한 종합대책 마련 등에 고심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 지역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은 9명, 노숙우려가 있는 사람은 45명 등 총 5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올해 연초부터 노숙인 보호․지도반을 편성 운영한 결과 다른지방에서 제주를 찾았던 노숙우려자는 217명으로 파악돼 이중 101명은 귀향조치했다. 하지만 나머지 116명은 제주시립희망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입소시켰으나 일부는 입퇴소를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따라 추위에 노출되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동사나 화재사고 등의 예방과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창고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일제히 조사하여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와 경찰서, 도 소방방재본부, 희망나눔상담센터 합동으로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하는 한편 빈집 등을 일제히 조사 건물주의 협조를 얻어 화재 등으로부터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재활이 가능한 노숙인은 희망원 입소를 유도하여 직업재활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노숙을 벗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알콜 중독이 심한 노숙인은 알콜상담센터와 연계하여 근본적 치료를 유도해 나가는 방칭을 마련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 및 창고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실태를 파악하여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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