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전라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여수엑스포와 오동도 그리고 주변 순천만국가정원까지 연계가 되어 지난해에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1300만명을 돌파했다.
인기 철도상품인 ‘내일로’를 이용하는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노선이 전라선으로 꼽힐 정도이다.
주승용 의원(여수을 4선)이 입수한 코레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일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6개월 간 전라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전라선 이용객은 85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만2000여명보다 29만 명이 늘었다.
여수시 인구에 버금가는 이용객이 증가한 셈이다.
현재 경부선은 하루에 70회, 호남선은 하루 24회 왕복운행 하지만 전라선은 왕복 20회에 불과하다.
하지만 노선이 포화상태였던 금천 구간이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여유가 생김으로 인해 전라선 KTX를 증편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주의원은 주장했다.
주승용 의원은 “그동안 노선부족으로 KTX 이용에 소외를 느껴온 호남지역에서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전라선 증편을 고대하고 있다”며 “철도사업은 국민의 이동수단으로서 공익적인 면도 살려야 하며 경제성만 가지고 정책을 펼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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