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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업단지에 디자인특화거리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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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업단지에 디자인특화거리 조성 추진
  • 정대섭
  • 승인 2016.06.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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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시 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산업단지 기업 대표 등과 ‘산업단지 디자인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시가 디자인을 통한 가치 재창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안국가산업단지 디자인특화거리 조성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체결하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디자인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 ㈔인천디자인기업협회는 디자인 전문지식의 자문 및 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참여 기업들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디자인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노후화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디자인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기존 산업단지의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근로자가 행복하고 찾고 싶은 젊고 활기찬 공간으로 그 가치를 재창조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시도는 해결방법을 공급자 중심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주, 근로자, 학생(예비 근로자) 등 노후산업단지 개선과 관련된 20명 내·외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해결방안을 탐색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디자인한다는 점에서 그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주안국가산업단지내 뷰티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디자인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0주간의 집중 협의와 개발기간을 거쳐 오는 8월 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일반산업단지 8곳과 국가산업단지 3곳 등 모두 11곳의 산업단지가 소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인 주안국가산업단지는 1965년부터 1974년까지 서구 가좌동 일원에 117만7000㎡ 규모로 조성됐고, 입주업체가 520여개 업체에 이르며, 1만4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 참여를 통한 정책 추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해기관들의 상호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마음을 모으고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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