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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 철도 6공구 구간인 충주역-살미역 구간 '지중화'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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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 철도 6공구 구간인 충주역-살미역 구간 '지중화'로 건설
  • 정덕영
  • 승인 2016.06.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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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적격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 선정, 지중화 건설 밝혀
사진=중부내륙선 철도 6공구 종평면도.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이천-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철도 6공구 구간인 충주역-살미역 구간이 '지중화'로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 보고 자료에 따르면 6공구 실시설계를 2484억5000만원을 제시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적격자로 선정됐으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실시설계에 달천마을부터 지중화가 시작돼 6공구 대부분이 '지중화'로 건설된다고 24일 밝혔다.

6공구 지중화 건설로 충주시 달신·원달천·곤평·송림·신대마을 주민들이 우려하던 마을 양분화및 우수 농경지 침해 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6공구(12.1㎞) 건설사업은 현재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2곳이 제출한 기본설계안이 현지실사 등 심의를 받은 상태로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해 내년에 일괄수주계약(텅키방식)으로 착공할 예정으로 있다.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공사에는 총 1조9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단계 구간(이천-충주)은 2019년 말, 2단계 구간(충주-문경)은 202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속 200㎞의 간선고속형 전동차(EMU-200)가 운행돼 현재 버스로 2시간대가 소요되는 이천-충주-문경 간이 33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이종배(충주)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원하던 6공구 구간에 대한 지중화 건설을 강력히 요청해 어느 정도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하고 “지중화 방식을 비롯한 많은 문제점이 남아 공사가 끝나는 날까지 주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 “실시설계에 앞서 주민 설명회를 먼저 열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실시설계가 시작되기 전인 6월말까지 주민 설명회가 개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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