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지난 2월 전북지역 최초로 구축된 ‘국토공간계획수립 지원시스템(KOPSS)’의 활용분야를 확대해 나간다.
27일 시에 따르면, KOPSS는 도심 재개발 등 공간 계획 수립 시 사업의 최적지를 찾아 과학적이고 투명한 공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GIS공간분석기법을 활용해 공간계획과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다.
시가 구축한 KOPSS는 그간 시가 축적해온 공간정보와 함께 국토지리와 환경지리정보 등 유관기관의 공간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로 구성됐다.
시는 KOPSS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설명서를 만들어 관련 부서에 보급하고, 지속적인 시스템 활용 교육도 함께 실시해 직원 누구나 이 분석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KOPSS를 활용하면 입체적인 지리정보와 공간통계 등 다양한 공간분석 방법론을 적용해 입지를 분석·선정할 수 있는 만큼, 공간계획이나 정책결정 과정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KOPSS를 통해 시설물 건축 후의 모습을 3차원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만큼, 지역계획지원모델을 활용한 개발정책 결과를 지도뿐 아니라 도표와 공간 통계치 등 여러 방식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도식 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공간정보와 첨단분석기법을 활용해 도시개발이나, 도시계획 등 생태도시 전주 만들기의 기초자료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행정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서도 공간정보 분석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