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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우 단양군보건소장, 33년 공직생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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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우 단양군보건소장, 33년 공직생활 마무리
  • 정덕영
  • 승인 2016.06.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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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불철주야'
홍민우 단양군보건소장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단양군은 홍민우 군 보건소장이 27일 군민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후배 공직자들의 아쉬움 가득한 배웅을 받으며 퇴임했다고 밝혔다.

홍 소장은 지난 1983년 고향인 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후 환경위생과장, 보건소장을 두루 거치며 공직사회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최고 전문통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주민의료 편익을 위한 공공 보건의료 체계 구축, 대상·생애주기별 통합건강증진 사업 추진, 군민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직 최초’로 2013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또 ‘꿈과 희망이 있는 주민건강 100세 시대를 향해 건강주고 기쁨 주는 보건소’ 라는 비전 아래 주민편익을 위한 업무 협력 및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2008년 한방건강증진사업 HUB 보건소, 2013년 보건복지부와 도가 선정한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올해 치매사업 우수 보건소 등에 선정되며 ‘일 잘하는 보건소’ 의 명성을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더불어 지역의 의료기반 개선을 위해 2004년 단양읍 중심부에 쾌적하고 최신병상 시설을 갖춘 ‘실버 호텔형’ 의료복지시설인 군 노인요양전문병원 건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대학병원 3개소 및 특정질환 전문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촌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게 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

아울러 직장 내에서도 창의적 사고와 인자한 성품으로 직원 간 우애와 인화단결을 강조하는 등 동료, 선·후배 공직자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한 몸에 받았으며 공직생활 동안 타고난 성실성과 추진력으로 국무총리 표창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홍 소장은 퇴임사를 통해 "오늘의 명예로운 퇴임의 자리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군민과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선·후배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류 군수는 송별사를 통해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홍 소장께 그간의 노력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인생 2막 삶의 여정도 지금처럼 늘 즐겁게 펼쳐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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